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월드코인’ 프로젝트를 통해 보편적 기본소득을 보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샘 알트먼 CEO는 해시드에서 10일 진행한 '월드코인 밋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와 샘 알트만CEO, 그리고 알렉스 브레니아 월드코인 대표가 함께 월드코인의 야심찬 프로그램이 인공지능과 어떤 교차점이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의 인간성을 증명하는 오브(Orb)를 체험 해보는 행사도 진행됐다.
월드코인은 홍채 인식 기술을 블록체인에 접목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신원인증과 금융 네트워크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 월드코인을 통해 보편적 기본소득(UBI) 보장도 추구한다는 것이 샘 알트먼 CEO의 설명이다.
이용자가 월드코인을 받으려면 오프라인에서 ‘오브’라고 불리는 기계에 홍채를 인식해 월드 ID를 생생해야 한다.
앱 설치 후 '오브'에 홍채를 인식하면 월드ID가 발급되며 가입자에게는 매주 1개의 월드코인이 제공된다.
샘 알트먼 CEO는 "월드코인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모든 사람에게 소유권을 부여하는 공공 유틸리티로서 세계 최대의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가 가져올 경제와 노동시장의 변화가 있고 여러 해결책도 함께 찾아야겠지만, 보편적 기본소득이 이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한편, 월드코인 재단은 세계 투어를 통해 월드ID 발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