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샌드박스(SAND)가 일본 최대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5일 밝혀졌다.
상장 일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비트플라이어 측은 "세부내용은 정해지는대로 공개하겠다"며 "비트플라이어는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가상자산의 종류를 다양화시켜 투자자들의 선택지와 웹3로의 참여기회를 늘리겠다"라고 밝혔다.
상장이 확정됨에 따라 더샌드박스는 비트플라이어가 거래를 지원하는 22번째 가상자산이 된다. 현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폴리곤, 폴카닷 등이 상장되어 있다. 최근에는 시바이누도 거래가 가능해졌다. 시바이누 거래지원 당시에는 별다른 고지가 없어 일본 현지에서도 '전혀 몰랐는데, 언제부터 가능해진 것이냐', '밈코인인데 괜찮은 것인가'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샌드박스 거래지원 소식은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활발히 알리고 있다.
더샌드박스는 현재 바이낸스와 쿠코인, 빗썸, 코인베이스 등에 상장되어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내걸고 탄생한 토큰 프로젝트다.
더샌드박스는 메타버스 상에서 랜딩이라 불리는 가상자산 토지를 판매하며, 기업이 보유한 랜딩 상에서 정기적인 이벤트 등이 개최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해당 플랫폼에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모빌리티 경험이 가능한 '르노코리아허브'를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르노코리아허브 조성은 올가을 운영을 목표로 진행된다.
한편 더샌드박스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시가총액 41위 종목이며, 현재는 전거래일 대비 5.12% 올라 0.6달러대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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