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이크로소프트 닷넷(.NET) 아키텍처에서 씨샵(C#) 프로그래밍언어로 스마트컨트랙트를 작성할 수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업체 스트라티스 그룹(Stratis Group)은 마이크로소프트 닷넷에서 첫 스마트컨트랙트를 출시, 기업들이 C#으로 스마트컨트랙트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은 2000년 6월 마이크로소프트가 닷넷 폴랫폼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래밍언어다.
기업이 개발한 시러스 사이드체인 마스터노드(Cirrus Sidechain Masternode)와 스트라티스 스마트컨트랙트 상품은 닷넷 프레임워크 시스템을 가진 일반 기업, 금융기관, 정부 조직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시러스 사이드체인은 스트라티스 메인 네트워크의 팽창을 방지하면서 동시에 높은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기업은 “마스터노드는 권한 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시러스 사이드체인에서 가동된다. 책무성(accountability)을 강화해 보안을 개선하고, 마스터노드가 블록체인을 유지하는 데 드는 작업량과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스트라티스 수석 개발자 구스타프 스티거(Gustav Stieger)는 “시러스 사이드체인으로 스트라티스 플랫폼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기능성을 더하고, 블록 시간, 블록 크기 등 특수 조정이 가능한 사이드체인이다. 사업 필요에 따라 분산원장기술과 스마트컨트랙트를 더 손쉽고, 저렴하고,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워앱스(PowerApps)과 마이크로소프트플로우(Microsoft Flow)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툴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