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22일 '보안 인텔리전스 보고서(SIR, Security Intelligence Report v24)'를 발표, 전세계적으로 악성 암호화폐 채굴 공격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가장 위협적이던 랜섬웨어는 2018년 60%까지 현저하게 감소했다. 반면 개인 컴퓨터를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도록 감염시켜 불법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의 공격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2018년 랜섬웨어 탐지율이 0.05%에 그친데 비해 전세계 월평균 암호화폐 채굴 탐지율은 0.12%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의 경우 암호화폐 채굴 탐지율은 0.05%로 전 세계 대비 58%, 아태지역 대비 64%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암호화폐 채굴 공격과 관련해 "사용자가 다른 작업을 수행하거나 컴퓨터와 떨어져 있는 동안 작업, 사용자의 컴퓨터 성능이 눈에 띄게 저하되지 않는 이상 전혀 인식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결과 사용자들이 보안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공격자들이 장시간 암호화폐 채굴에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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