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주소가 100만개에 도달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을 1개(2만7180 달러, 한화 약 3640만원) 이상을 보유한 월렛 주소가 100만개를 넘어섰다고도 보도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이후 1 BTC 보유 월렛이 약 19만개 추가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65% 이상 하락한 지난해 1 BTC 보유 월렛 주소 수가 급증했다. 특히 테라 사태에 따른 6월 폭락장과 FTX 파산에 따른 11월 폭락장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하락한 지난해 매수자들이 비트코인을 저가 매수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Negentropic_)는 12일 트위터를 통해 "길거리에 피가 낭자할 때 사라"고 조언했다.
그는 "옵션 시장에 따르면 2만5800 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외부 압력이 가라앉으면 중기적으로 3만5000 달러에 도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41% 상승한 2만7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