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원터를 극복하기 위해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상환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단장은 5일 열린 '2023 블록체인 밋업(Meetup)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주요 정책성과 및 향후계획 키노트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사용자 친화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계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 박 단장의 의견이다.
박상환 단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주류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 이어야 한다”며 “다른 비즈니스와 강력한 파트너쉽을 구축하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 했다.
이어 “규제 문제는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이다”라며 “크립토원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제 기관과 협력해 혁신과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보다 지원하는 규제를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주요 국가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산업을 육성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은 연방 정부 차원의 디지털 자산 정책발굴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를 추진중이며 유럽 국가들은 공공주도 블록체인 인프라 확보를 통해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및 표준화 활동을 강화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 2018년 ‘기술발전전략’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제고 하고 2020년 ‘기술확산전략’을 통해 분산원산증명(DID)등 서비스 발굴을 추진중이다.
또한, 서비스 발굴 혁신을 위해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소규모 서비스 지원에서 국민체감형 서비스를 발굴 가능한 중대형 프로젝트 지원으로 변경했다.
박 단장은 “기업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법·제도, 기술, 사업화 자문뿐만 아니라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지원을 위한 사업품질 관리를 도입했다”며 “블록체인 사업 성과를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새로운 서비스 수요도 제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핵심기술 및 융합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며 “웹3.0 관련한 신규사업 기획 및 중장기 R&D 로드맵 마련을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