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함께 '2022 블록체인 밋업(Meetup) 컨퍼런스'를 오는 19일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대체불가토큰(NFT)은 미술을 비롯한 스포츠, 음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행되어 폭넓게 거래되며, 기존 분산신원증명(DID) 등과 함께 활용도를 높여가던 블록체인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KISA는 이에 컨퍼런스를 통해 NFT를 위시한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제고한다. 특히 소비자들이 NFT를 거래할 때 예측 불가능한 손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저작권 등 신뢰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최신 블록체인 혁신 서비스 등 기술을 발굴·공유할 예정이다.
본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에는 김호원 부산대 교수가 웹 3.0, 블록체인과 미래사회 전망을 주제로 미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웹 3.0과 블록체인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섹션 11개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제1세션은 '웹 3.0시대 블록체인 동향'을 주제로 웹 3.0과 블록체인 기술 트렌드 및 표준화 동향을 소개한다. 제2세션인 'NFT 신뢰성 확보'에는 NFT 거래 시 유의해야 할 저작권 안내 등 안전한 NFT 이용을 위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제3세션에서는 모바일 신분증과 DID 서비스, 디지털지갑, 부동산 집합 투자 실증 사례 등으로 'NFT 블록체인 혁신 서비스'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 사전등록은 별도의 제한이나 비용 없이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한 참석자에게는 기념 NFT 발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웹 3.0 시대를 맞아 디지털 시대의 신뢰를 담보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KISA는 블록체인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블록체인 혁신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