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증권거래소인 보어슈투트가르트(Boerse Stuttgart)가 자회사인 블록녹스(Blocknox)를 통해 가상화폐 수탁(보관)업에 진출할 방침을 밝혔다.
31일(현지시간)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 최대 증권거래소 중 하나인 보어 슈투트가르트(Boerse Stuttgart)의 자회사인 블록녹스가 독일에서 암호화폐 커스터디(자산수탁) 업체로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보어 슈투트가르트 디지털은 암호화폐 분야의 모든 활동을 위한 주식 시장의 브랜드다.
보어슈투트가르트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6자리 수에 달하는 최종 고객이 이미 우수한 유동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볼켈보 보어슈투트가르트 그룹 CEO는 “이 라이선스를 통해 회사는 디지털 자산의 중개, 거래 및 수탁을 위한 완전한 규제를 받는 원스톱 숍이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은행, 브로커, 자산 관리자, 패밀리 오피스가 선택하는 인프라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어 슈투트가르트 디지털과 블록녹스의 상무이사 올리버 빈스는 신뢰성, 안정성, 투명성은 암호화폐 시장 기능의 기초를 형성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핀 라이선스가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안전한 접근을 제공하는 업체로서 보어스 슈투트가르트의 역할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2020년 1월에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가 합법화됐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은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같은해 2월, 보어 슈투트가르트는 블록녹스가 기관 고객에게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자회사는 규제 승인을 신청했고, 처음에는 규제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의 임시 지위를 부여받았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소인 보어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몇 년 동안 암호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2018년 암호화폐 거래 앱인 바이슨(Bison)을 출시하고 2021년에 24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