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앱, 인공지능(AI), 코딩, 컴퓨팅, 하드웨어 제조 등 기술 혁신 개발에 대한 모든 세금을 면제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다음주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9월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뒤 지난 1월 11일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 발행에 관한 법안을 승인했다.
'디지털 자산 발행법'은 자금 공모에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법적 명확성과 체계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현지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위한 '화산채권' 발행의 법적 근거를 제공한것이다.
모레나 발데즈(Morena Valdez) 엘살바도르 관광부 장관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후 3개월 동안 자국 관광 산업이 30% 성장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트코인 채택을 주도한 나입 부켈레 대통령은 같은해 11월 토큰화된 채권을 발행해 10억 달러(한화 약 1조2450원)를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만기 10년물이며 예상 금리는 6.5%로 제시했다.
해당 자금은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화산에서 발생하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가동되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조성하는데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