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연초 대비 증감률이 S&P 500 기업의 97%(488개 기업)를 능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 교육 플랫폼 크립토매니악스(CryptoManiak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증감률이 37.06%로 S&P 500 기업의 97%(488개 기업)를 능가했다고 알려졌다.
보고서는 "S&P 500 기업 중 12곳 만이 YTD 수익률 기준치인 35%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Mike McGlone) 상품 전략가는 "올들어 BTC 가격은 금보다 10배 가까이 많이 상승했다. 이는 암호화폐 슈퍼사이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대비 14.3% 상승하면서 2만8000 달러(한화 약 364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발생한 글로벌 은행 업계의 위기 속에서 일종의 피난처로서 주목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등 많은 가상자산이 강세를 보였지만, 주목도는 비트코인이 가장 높았다. 암호화폐 상승 랠리가 지속됨에 따라 여전히 ‘탐욕’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