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가 최근 비트코인(BTC) 랠리에 대한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샌티멘트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로서는 대규모 고래 매도세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10~10000 BTC 보유 고래 주소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BTC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고래들의 매수세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보면, 최근의 USD코인(USDC)의 달러 가치 연동 상태가 깨지는 현상인 디페깅, 규제 당국의 BUSD 단속으로 10만 달러(한화 약 1억3075만원)에서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7500만원) 스테이블코인 보유 주소가 소폭 감소했다.
보고서는 "눈에 띄는 감소세는 아니며, 스테이블코인에서 달러 대규모 환매는 암호화폐 시장 구매력을 약화시킨다"고 전망했다.
또한 현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현물 거래소 개인 투자자들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보고서 주장을 뒷받침하듯 전날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62% 하락한 2만7508 달러(당시 한화 약 358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54% 내린 1730.10 달러(당시 한화 약 22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NB(BNB) 1.97%▼ XRP(XRP) 0.58%▼ 카르다노(ADA) 3.06%▼ 폴리곤(MATIC) 4.27%▼ 도지코인(DOGE) 4.24%▼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461억 달러(당시 한화 약 1494조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