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프트가 엣지 브라우저 내장형 암호화폐 월렛을 테스트 중이라고 13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전문가 알바코어(Albacore)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엣지 월렛(Edge Wallet)은 아직 테스트 단계로,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알바코어 트위터에 게재된 월렛 소개 페이지 이미지를 보면 엣지 월렛은 '암호화폐와 NFT부문으로의 진출' 의도를 언급하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 다이, USDC, USDT가 지원 옵션임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사용자 지정 방식을 통해 지원 토큰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도 볼 수 있다.
코인베이스, 문페이와의 거래 통합, 설정 패널을 통한 기타 확장 월렛 지원, 암호화폐 기사 검색 탭 등도 포함돼 있다.
사용자는 자금을 완전히 통제하는 비수탁형 월렛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 월렛 복구나 자금 손실 복구를 지원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 앞서 오페라 브라우저가 2018년부터 암호화폐 통합을 추진해왔다. 모바일 버전에서 시작해 2019년 데스크톱 버전까지 확장했으며 이후 지원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브레이브는 자체 암호화폐 월렛과 베이직어텐션토큰(BAT), 솔라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브라우저는 메타마스트, MEW같은 타사 월렛을 설치를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