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에 대한 전망에 관련된 보고서를 내놔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이 보고서에 의하면, 2023년이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 10년 황금시대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번스타인은 암호화폐 산업이 향후 인프라 논의에서 응용 서비스 논의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관련 시장 규모 역시 2023년 250억 달러(한화 약 30조9575억원)에서 2033년 4000억 달러(한화 약 495조3200억원)로 16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 시장의 15%에 불과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비중이 50% 이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금융 서비스 및 소비자 기술 부문 전반에 걸친 블록체인 확장성 및 응용 서비스 성장의 혁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소비자 및 금융 응용 서비스의 온체인 매출 비중이 기존 40%에서 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대출, 구조화 및 토큰화 상품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