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가 암호화폐를 포함한 웹3 분야에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마이크 콘두디스 미국 변리사가 트위터를 통해 마스터카드가 암호화폐 등 웹3 분야 상표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출원 항목에는 암호화폐 트랜잭션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정보 제공, 위험자산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최근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관련 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자사 핀테크 혁신 프로그램 '마스터카드 스타트 패스(Mastercard Start Path)'에 7개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업이 합류했다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업을 연결해 혁신을 촉진하고 웹3·핀테크 시스템과 전통 금융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한다. 선정 기업은 마스터카드의 핀테크 네트워크를 통해 블록체인, 웹3, 핀테크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성장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는 5개 국가의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미국 기업으로 웹3 결제 기업 루트 볼트(Loot Bolt), 암호화폐 프라이버시·준법 전문 기업 콰드라타(Quadrata), 블록체인 기반 맞춤형 소비자 경험을 돕는 업탑이 꼽혔다. 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디지털트레져센터(DTC, 싱가포르)', 신흥 디지털 자산 거래소 '파셋(아부다비)',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웹3 소셜 결제 시스템 '스테이블(컬럼비아)', 블록체인 기반 미디아 핀테크 'TBTM 스튜디오(두바이)' 등도 프로그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