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개발자가 오는 30일 프로토 댕크샤딩 데브넷3를 출시할 것으로 확인돼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terence.eth 이더리움 개발자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카펠라(Capella) 하드포크 위에 EIP-4844를 리베이싱하고, 새로운 네트워킹 변경사항을 추가하고, 새로운 KZG 라이브러리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30일에는 EIP-4844를 위한 데브넷3가 나온다"고 트윗했다.
EIP-4844는 프로토-댕크샤딩(proto-danksharding)으로, 레이어2 수수료 대폭 인하를 위한 첫 번째 단계다. 더 많은 사용자가 중앙화 금융 중개자에 의존하는 대신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날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검증자 노드로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언락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자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이와 관련해 마리우스 반 데 바이덴 이더리움 개발자는 "해당 데브넷은 내년 상하이로 계획된 업그레이드로, 검증자의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데브넷은 언락에만 초점을 맞췄으며, 그외 상하이 업그레이드 기능은 테스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더리움이 POS로 전환된 후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기능의 부재로 상위 검증자의 중앙집권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같은 날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상하이 하드포크에 8개의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을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비콘체인에 스테이킹된 ETH 출금을 지원하고,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EVM을 개선하는 제안이 상하이 업그레이드에 포함될 수 있다. 단, 시기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8개 EIP가 모두 상하이 업그레이드에 포함될 가능성은 적다는게 개발자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