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 개발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게임 속 디지털 자산을 추적하는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특허를 출원하며 NFT 게임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10일 공개된 특허 출원서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해 7월 5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비디오 게임 속 디지털 자산을 추적하는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콘솔로 유명한 소니는 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많은 플레이어들이 유명 인사나 e스포츠 토너먼트와 관련된 고유의 아이템을 소유하기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통 비디오 게임에서는 유명 플레이어가 경기에서 활용했던 인게임 아이템과 다른 아이템의 차이를 구분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소니는 해당 특허를 통해 "게임 플레이어가 인기 e스포츠 스타의 게임 아이템이나 수집품을 직접 소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소니가 특허 출원한 NFT 시스템 / 출처 WIPO IN PORTAL
특허 출원서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분산원장기술, 블록체인 등을 활용해 디지털 미디어 자산, 게임플레이, 비디오 클립 등을 기록하고, 고유 식별자와 메타데이터를 가진 디지털 아이템 기반 고유 토큰을 지원한다.
소니는 "분산원장에 새로운 블록을 생성·추가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 메타데이터와 속성에 대한 변경 사항을 기록하고 조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소니는 3D 지원 NFT 'The Tiki Guy'를 출시하기 위해 쎄타랩스와의 협력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NFT는 총 10개 한정 출시되며 소니의 공간재현디스플레이 SRD를 통해 조회와 체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