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감독 전담 기구를 실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에 따르면, 브라질 금융당국은 암호화폐 감독을 위한 전담 기구를 신설한다.
CVM 측은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현재 조직에서의 인력 부족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에 대한 감독업무를 수행할 목적의 독립적 암호화폐 감독 기구를 신설을 결정했다는게 CVM 측 설명이다.
이에 현지 업계 관계자는 "나시멘토 CVM 위원장은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분야 책임자와의 대화를 요청하는 등 해당 부문 신설 관련 정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브라질 CVM은 라틴아메리카 지역 첫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를 승인했다.
이와 관련 해당 펀드의 운용사인 QR캐피탈은 "브라질 금융당국은 자사가 운용하는 이더리움 ETF-QETH11의 출시를 최종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 상장될 것이라고 CVM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