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2(Blockchain Week in Busan 2022'(이하 BWB 2022)을 개최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중심 도시를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도시 부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블록체인 거래소와 산업계의 주요 이슈를 망라해 3개 무대와 20여 세부 주제에 걸쳐 1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해 블록체인 특구다운 모습을 보였다.
콘퍼런스는 아흐메드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자유무역지대인 DMCC(Dubai Multi Commodities Centre) 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창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 샘 뱅크먼-프리드 FTX 대표 등 글로벌 거래소 대표의 온라인 연설, 크리스 마잘렉 크립토닷컴 대표, 린 한 Gate.io 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 등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포함한 1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또한 ▲200여 부스의 '기업 전시회' ▲지비지․김영하(Root)․루리아 작가연합, 레이레이(LAYLAY) 등 30여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 '작가 특별전' ▲작가 토크 콘서트와 연계한 1회 15점 내외 90여 점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발행 '옥션' ▲150여 작품을 영상 전시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작품 특별전' ▲30개 사 기업 밋업(meet-up)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K-POP 가수 에버글로우, 이하이, 효린, 그레이, 최예나, 쌈디와 연계하여 'BWB 2022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BWB 행사에 참가하면 콘서트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부산을 디지털 금융도시로 만들려고 한다."라며 "제도권 안에서의 가상자산 거래는 단순한 투자 영역을 넘어 블록체인 기술 발달을 견인하고 국가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