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으로 판매된 유명·신진 작가들의 실물 작품이 한 데 모일 전망이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 이하 BWB) 2022 사무국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BWB 2022에서 'NFT 작가 특별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NFT 작가 특별전은 총 3개의 관으로 나눠 열린다.
첫 번째 관인 '루리아 관'의 주제는 '확장성(Creative NFT Artist Group : Extendablity)'으로, 이는 각자의 공간에서 보여졌던 아트워크를 기술과 접목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아 확장된 아트워크를 창조하는 NFT의 특성을 의미한다.
해당 전시에는 레지나 킴, 레이레이 등 '특별 초청 작가', 루리아, 준 케이 등 '피지컬 참여 작가', 샌드방, 제로디 등 '미디어 참여 작가' 등 총 64명의 NFT 작가가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크립토적 픽셀아트 기법으로 시각화한 '마이너 히어로즈' 캐릭터로 작품을 풀어낸다. 대중에게는 무한도전과의 콜라보로 알려진 레이레이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강렬한 콜라주 아트를 선보이며 런던 사치 갤러리 등에서의 전시 이력을 지닌 레지나 킴 작가와 회화 및 일러스트레이션, 미디어 아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동하는 김지현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기존의 평면적인 전시와는 달리 이번 전시에서는 너비 10m, 높이 2m 규모의 대형 미디어 LED 스크린을 설치해 영상 작품을 송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루리아 전시 기획 총괄은 "예술은 시대의 치열한 기록으로, 현시대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NFT 작가들의 아트워크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까지 사전 등록 시 행사 기간 동안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 입장료가 발생한다.
한편, BWB 2022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NFT BUSAN 2021'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로서 부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K-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명칭을 변경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