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표준기술연구소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보고서를 발표해 관련 업계가 이목이 집중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상부무(DOC) 산하 국영 연구소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스테이블코인 중, 테더(USDT), US달러코인(USDC), 바이낸스USD(BUSD), 다이(DAI), 프랙스(FRAX) 등 상위 5개 스테이블코인의 시총 점유율이 87%를 기록한다고 분석했다.
NIST는 "상위 5개 스테이블코인들은 상대적으로 달러화와의 가치 페깅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라며 "한때 스테이블코인 시총 3위를 기록했던 테라USD는 올해 5월 달러 페깅에 실패했고, 죽음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고 지적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는 무분별한 발행,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성, 데이터 오라클, 기반 블록체인 악용 등 리스크가 존재한다.
보고서는 중앙화 구조의 스테이블코인은 발행 주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신뢰 문제에 취약하고, 탈중앙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코드 복잡성 등 보안 문제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020년 크립토닷컴이 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 NIST로부터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 프레임워크 분야 최고 등급 Tier 4를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가 관련 등급을 부여 받은 것은 업계 최초다.
앞서 크립토닷컴은 정보보안경영체제(ISO27001),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ISO27701), 지불카드 국제 정보보안표준 PCI:DSS 최고 레벨 Level 1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