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다음달 브라질에서 2개의 신규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비트코인닷컴이 21일 전했다.
사무소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 위치할 예정이다. 현지에 이미 150명의 직원을 둔 바이낸스 브라질 팀의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바이낸스는 각국에서 규제 준수와 사업 허가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바이낸스는 현지 규정을 준수하는 결제 기관을 확보하기 위해 브라질 증권사 심폴 인베스트먼트(Sim;paul Investimentos)를 인수한 바 있다.
매튜 슈뢰더(Matthew Shroder) 바이낸스 글로벌부문 부사장은 "암호화폐에 관한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기 전에도 사업을 위한 전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브라질의 암호화폐 규제 법안은 의회에서 계류 중이다. 오는 10월 총선이 예정된 만큼 법안의 논의와 승인은 더욱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