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컴파운드 트레저리가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할 수 있는 기관 대상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인기관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을 이용해 달러(USD) 및 USD코인(USDC)을 연이율 6%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담보가 유지되는 이상 상환일정은 설정되지 않는다.
컴파운드 트레저리는 평가기관의 모니터링 대상으로, 최근 S&P글로벌로부터 B- 신용등급을 받았다.
로버트 레쉬너 컴파운드 창업자는 "업계가 발전함에 따라 비 암호화폐 금융 기관이 디파이를 이용해 대출 서비스를 받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컴파운드 트레져리는 기관 대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컴파운드 트레져리는 "증가하는 유동성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관이 암호화폐를 담보로 컴파운드 트레저리에서 대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적격 기관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부 ERC-20 자산을 담보로 하고, 달러나 USD코인(USDC)을 고정금리(연이율 6%부터)에 대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관이 지불하는 대출 이자는 컴파운드에 스테이블코인을 빌려준 디파이 이용자에게 제공될 이자 수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