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분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공하는 테우크리움(Teucrium)이 비트코인을 통한 선물 ETF 거래를 시작했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우크리움의 비트코인 선물 ETF '티커 DEFI'가 15일(현지시간)부터 거래되고 있다.
테우크리움은 지난달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선물계약의 벤치마크를 추적하는 비트코인(BTC) ETF 출시를 신청했다. 테우크리움은 1940년에 제정된 투자회사법이 아닌 1933년에 제정된 증권법을 기준으로 신청서를 제출, 승인 받았다.
테우크리움에 따르면 신청서에는 "해당 펀드가 비트코인의 현물가격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지분을 다른 거래소에서 수시로 거래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미국 버몬트 주에 본사를 둔 테우크리움은 현재 테우크리움 옥수수 기금, 테우크리움 밀 기금, 테우크리움 콩 기금, 테우크리움 설탕 기금, 테우크리움 농업 기금 등 아키펠라고 거래소(NYSE Arca)에서 거래되는 여러 농업 ETF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테우크리움은 차후 '비트코인 퓨쳐스 펀드(BCFU)'라는 이름으로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아키펠라고 거래소(NYSE Arca)에서 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