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당국이 현지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제재 회피에 의심되는 암호화폐를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린지시를 내린것으로 나타났다.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영국 금융제재이행국(OFSI)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러시아 제재 회피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암호화폐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OFSI는 "이 같은 사항을 기관에 보고하고, 해당 자산을 동결해야 한다. 암호화폐를 포함 자금, 상품 및 모든 결제 수단이 러시아 제재 회피에 사용될 경우 위반 사항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현지 암호화폐 사업자의 금융범죄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 했다.
잠재적인 자금세탁 위험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관련 성명에 따르면 현재 금융범죄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기업 수는 2500곳에서 약 7000곳으로 늘어났다.
이어 올 3월 OFSI와 FCA, 영란은행은 암호화폐 기업에 대러 제재 조치가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당국은 "금융 제재 규정은 암호화폐와 다른 형태의 자산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제재 회피를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것은 범죄"라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