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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3분기 전망에 주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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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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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는 시장 예상치를 초과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3분기 EPS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상승에 그쳤다.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확대가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F5,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3분기 전망에 주가↑ 제한 / TokenPost Ai

F5의 주가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 상승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다가오는 3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F5는 3월 31일 마감한 이번 분기에서 주당순이익(EPS) 3.42달러, 매출 7억 3,100만 달러(약 1조 525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7.3% 증가한 수치로, 월가 전망치였던 EPS 3.10달러와 매출 7억 1,820만 달러(약 1조 352억 원)를 모두 상회했다. 특히 시스템 부문 매출은 작년보다 27% 증가한 1억 7,900만 달러(약 2,570억 원)를 달성하며 성장을 주도했고, 소프트웨어 부문은 1억 5,800만 달러(약 2,275억 원)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서비스 부문 역시 3% 증가해 3억 9,400만 달러(약 5,670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지난 2월 공개된 ‘ADC 3.0’ 프레임워크다.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AI 기반 환경의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구성을 해결하는 전략적 아키텍처로, 기업들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돕기 위해 설계됐다. 이어서 출시된 F5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 보안 플랫폼은 업계 최초의 통합 플랫폼으로, 고성능 부하 분산 기술과 애플리케이션/API 보안 기능을 결합해 운영 복잡도를 줄이고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랑수아 로코 도누(François Locoh-Donou) CEO는 “AI 중심의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세상에서 기업들은 운영 비용과 복잡성, 사이버 보안 위협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플랫폼은 일관된 정책, 전체 가시성, AI 기반 인사이트를 단일 플랫폼 내에서 제공해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들이 필요로 하는 규정 준수 및 보호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 전망에서 F5는 EPS 범위를 3.41~3.53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3.56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매출 전망은 7억 4,000만~7억 6,000만 달러(약 1조 656억~1조 944억 원)로 제시하며 중간값 기준으로는 기대를 웃돌았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을 6.5~7.5%, 조정 EPS 성장률을 8~10%로 상향 조정했다.

F5는 혁신적인 제품 출시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기반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실적 흐름은 3분기 EPS 달성 여부와 함께 AI 시대를 겨냥한 신규 플랫폼 확산 속도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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