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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제약주 강세에 상승 출발…트럼프, 금리 인하 또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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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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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가 제약주 실적 호조에 상승하며 주간 거래를 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화웨이의 AI 칩 개발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S&P500, 제약주 강세에 상승 출발…트럼프, 금리 인하 또 압박 / TokenPost Ai

S&P500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이번 주 거래를 청신호로 시작했다. 4월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분기 어닝 시즌과 주요 경제 데이터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강화되며 S&P500은 0.1% 올라 다섯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0.3%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1% 하락했다.

이날 강세장의 주인공은 애브비(ABBV)였다. 바이오제약 기업 애브비는 지난 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과 이익을 보고하며 주가가 3.4% 급등했다. 피부염 치료제 스카이리지(Skyrizi)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린보크(Rinvoq)가 판매 호조를 보인 것이 주요 배경이었다. 더불어 애브비는 올해 연간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제약 업계를 둘러싼 잠재적 관세 리스크도 경계 요소로 언급했다.

다른 제약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GILD(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최근 부진한 분기 성적 발표 후 3.1% 반등했다. 비록 코로나19 및 항암제 매출이 둔화되며 압박을 받았지만, HIV 치료제 가격과 수요가 상승했고 간질환 치료제 부문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삼림 제품 전문 기업 와이허이저(WY)도 주목받았다. 중국 수출 부진 여파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대비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는 3.1% 상승했다.

이날 낙폭이 컸던 종목에는 보험사 에리 인뎀니티(ERIE)가 포함됐다. 주가는 4% 급락했는데, 전 분기 매출은 예상을 넘었지만 인건비와 IT 관련 지출 증가로 인해 주당순이익(EPS)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반면 생활용품 대기업 콜게이트-팔몰리브(CL)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하고도 주가가 3.1% 하락했다. 회사는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관세 가능성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는 중국의 화웨이가 자체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2.1% 밀려났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내 주요 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자사 AI 칩의 테스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AI 경쟁 우위에 대한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주가에 부담이 가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00일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고용 및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이 시장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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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4.29 09: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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