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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TMUS) 1분기 가입자 실망에 9% 급락…관세 부담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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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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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은 가입자 증가세가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관세 부담 우려로 주가가 9% 급락했다.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가입자 감소와 이탈률 상승이 불안 요인으로 지적된다.

T-모바일(TMUS) 1분기 가입자 실망에 9% 급락…관세 부담도 경고 / TokenPost Ai

T-모바일(TMUS) 주가가 1분기 무선 가입자 증가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9% 급락했다. 회사 측은 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고객 이탈률 상승과 함께 향후 휴대전화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회사는 올해 1분기에 신규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49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만7,000명 감소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49만9,000명을 근소하게 밑돌았다. 특히 업계 핵심 지표 중 하나인 가입자 이탈률(postpaid churn rate)은 0.91%로 집계돼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마이크 시버트(Mike Sievert) CEO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소비재 관세가 실제로 휴대전화에 부과된다면, 이에 따른 비용 증가분은 결국 고객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사업 모델은 급격한 비용 증가를 흡수할 구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런 부정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T-모바일의 재무 성적만큼은 돋보였다.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58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한 208억9,000만 달러(약 30조500억 원)로 집계되며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회사는 올해 핵심 조정 EBITDA와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 흐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실적 개선에 따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하루 급락에도 불구하고, T-모바일 주가는 올해 들어 약 7% 상승한 상태다. 하지만 가입자 성장세의 둔화와 관세 리스크가 겹치며, 앞으로의 주가 반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들은 실적보다 더 중요한 가입자 지표와 거시적 정책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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