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17,601.0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6% 오른 42,225.32, S&P 500지수는 0.67% 상승한 5,670.97을 기록했다.
테슬라, 초반 약세 딛고 5.3% 급등
테슬라(TSLA)는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5.3% 오른 282.76달러로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가 정부 자문 역할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장중 변동성은 컸으며, 최저 251.27달러에서 최고 284.99달러까지 등락했다.
국방주 레이도스 홀딩스(LDOS)는 국방비 지출 기대감에 5.9% 상승,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는 라스베이거스 수익 회복 기대에 5.8% 상승했다.
애플·나이키 시간외 하락
애플(AAPL)은 정규장에서 0.3% 상승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무역 관세 발언으로 인해 시간외 거래에서 약 6% 하락했다. 나이키(NKE)도 섬유·신발에 대한 관세 영향으로 시간외 7% 하락했다.
허쉬(HSY)는 비용 증가와 판매 부진으로 3.3% 하락했고, RH는 실적 부진 탓에 시간외에서 20% 폭락했다.
기술주 대체로 상승 마감
아마존(AMZN)은 2% 오른 196.01달러, 엔비디아(NVDA)는 0.2% 상승한 110.4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메타(META)는 소폭 하락,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변동 없이 마감했다. 넷플릭스(NFLX)는 0.8% 상승, 브로드컴(AVGO)은 2.1% 상승을 기록했다.
중소형 테크 기업인 이노데이터(INOD)와 프로타고닉 테라퓨틱스(PTIX)는 시간외 거래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경제 지표 및 금리·환율 동향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34% 관세를 발표하며 시장에 부담을 주었고, ADP 전국 고용 보고서가 양호하게 발표되며 일시적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196%, 금은 1.7% 상승한 온스당 3,190.30달러, 유가는 1.3% 하락한 배럴당 70.73달러로 거래됐다. 달러 인덱스는 0.47% 하락한 103.77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