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과 하락 종목이 교차하며 혼조세를 기록했다. 일부 기대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자금 유입도 함께 관측되었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USDT(테더)가 업비트와 빗썸 양 거래소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오르며 시장 내 높은 투자자 선호도를 반영했다. 현금성 자산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불확실한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이어 PEPE(페페), LAYER(레이어) 등도 순매수 강세를 보이며 개별 테마주에 대한 단기 수요가 관찰되었다.
급등 종목 중에서는 파일네트워크(NTRN)가 코인원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토마이(코드명 TAO)와 스마일(S), 빅타임(BIGTIME) 역시 급등 흐름을 연출했는데, 이들 코인이 대체로 코인원이나 코빗 등 중·소 거래소에서 두각을 나타낸 점이 눈에 띈다. 도도(DODO) 또한 코인원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승 모멘텀에 힘을 보탰다.
반면, 카티(CATI)는 코인원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투자심리 위축이 반영됐다. 볼트(VOLT) 역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AI, 모르포(MORPHO), 매직(MAGIC) 등도 약세 흐름 속에서 눈에 띄는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모르포는 코빗에서, 매직은 빗썸에서 하락세가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서는 리플(XRP)이 업비트와 빗썸 양쪽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해 여전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빅타임(BIGTIME)은 업비트에서 활발한 손바뀜이 이루어졌으며, 테더와 비트코인(BTC)도 각각 주요 거래소에서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장 내 소외되지 않는 흐름을 이어갔다. 스테이블코인의 강세는 불안정한 시장 국면 속 자금의 대기성 흐름을 의미한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이처럼 상승과 하락, 매수세와 거래대금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코인별 특성에 따른 선택적 매수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자금은 스테이블코인에 집중되며 위험회피 심리가 엿보이고, 개별 종목 중에서는 상승세가 뚜렷한 종목들 중심으로 단기 수익을 노리는 트레이딩 수요가 확인된다.
현재 시장은 고르지 않은 흐름 속에서 방어적 자산과 테마형 종목으로의 자금 분산이 관찰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분산 투자 및 기술적 접근을 병행하는 전략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