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어.ai(BBAI)가 미 국방부(DoD)와의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BBAI의 주가는 45% 이상 상승했으며, 프리마켓에서도 추가로 10%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BBAI가 미 국방부 산하 디지털·인공지능국(CDAO)으로부터 '가상 예측 네트워크(VANE)' 프로토타입의 전면 도입 승인을 받은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미 해군의 차세대 조달 프로그램 'SeaPort-NxG'에서도 주요 계약자로 선정되며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금융투자업계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칸토르 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들은 기존 목표 주가 3.50달러에서 8달러로 두 배 이상 상향 조정하며, BBAI의 매출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올해 4분기 및 2025년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하며 강력한 상승 흐름을 예상했다.
BBAI는 국방 인공지능(AI) 시장에서 팔란티어(PLTR)와 경쟁하는 기업으로, AI 기반 첨단 정보 분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팔란티어가 최근 실적 호조로 주가 급등을 기록한 만큼, BBAI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BBAI는 CEO 교체를 포함한 경영진 변화도 단행했다. 지난달 케빈 맥알리넌이 새 CEO로 취임하며 전략적 방향성 조정에 나섰다. 칸토르는 이러한 변화가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으며, 시장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BBAI의 차기 실적 발표는 오는 3월 12일 예정되어 있으며,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을 겪었던 과거 패턴을 반복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월가에서는 현재 BBAI에 대해 '보통 매수(Moderate 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7.50달러로 제시되고 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을 감안할 때 향후 분석가들의 평가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