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포츠 패션 브랜드 J.린드버그(J.Lindeberg)가 서울 강남에 자사의 최대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매장은 총 다섯 개 층으로 이루어진 대형 공간으로, 4월 1일 공식 오픈했다. 디자인은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쇼메이커스(Showmakers)와 협업해 브랜드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모션과 퍼포먼스, 현대적 럭셔리의 융합’이라는 콘셉트 아래 설계된 이 공간은 방문 고객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체험하게 하는 데 집중했다.
각 층은 독립적인 테마를 통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제공한다. 인도어 골프 시뮬레이터, VIP 쇼핑 라운지, 제품 맞춤 제작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아틀리에까지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단순한 리테일 공간을 넘어선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여성 전용 플로어는 골프 스윙의 유려함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적 구조의 건축 요소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루프탑에 위치한 ‘스윙 존(Swing Zone)’은 도심 속 색다른 휴식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물 외벽에 통합된 미디어 파사드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와 함께 서울 강남의 랜드마크로서 시각적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J.린드버그의 CEO 한스 크리스티안 마이어(Hans-Christian Meyer)는 “대한민국은 스포츠와 패션이 정교하게 교차하는 트렌드 선도 시장”이라며 “이번 스토어는 기업의 글로벌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고객과 밀접하게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클럽하우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매장을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특별 이벤트와 커뮤니티 참여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은 프리미엄 스포츠웨어와 골프 의류의 급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출범은 J.린드버그가 아시아 시장 내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고자 하는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