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4월 3일 ‘내셔널 부리토 데이’를 맞아 다채로운 할인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칩틀레(CMG)부터 모스 사우스웨스트 그릴, 엘 폴로 로코(LOCO), 큐도바 등 주요 음식 체인들이 이에 동참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일상과 외식 소비가 맞물리는 틈새를 적극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모스 사우스웨스트 그릴은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부리토 또는 보울 1+1 행사를 진행하며, 앱 사용자를 위한 무료 부리토 1년권 응모 기회도 제공 중이다. 엘 폴로 로코 또한 유사한 구성의 프로모션과 함께, 경품과 할인으로 구성된 ‘3일간의 부리토 블록 파티’를 금요일까지 개최한다.
큐도바는 ‘부리토 보험’이라는 이색 행사를 통해 엔트리 메뉴와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보울 또는 부리토 한 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칩틀레는 평소보다 한층 인터랙티브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부리토 볼트’ 워드게임을 통해 ‘1+1’ 코드 또는 1년 무료 부리토 이용권을 제공하며, 리워드 회원에게는 무료 배달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다만, 암호화폐 열풍과 어우러졌던 과거의 ‘비트코인 지급 이벤트’는 올해 행사에서 제외됐다.
레스토랑 외 편의점 체인도 가세했다. 텍사스 기반의 예스웨이(Yesway)는 리워드 프로그램 회원에게 부리토와 음료를 포함한 1.99달러(약 2,900원) 세트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유입을 꾀하고 있다. 이처럼 소매업계 전반이 부리토 데이를 테마로 활용하며 단기 매출 상승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부리토와 함께 짝을 이루는 맥주를 기대했다면 아쉽지만 이번 주말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내셔널 비어 데이’는 오는 4월 7일로 예정돼 있으며, 업체들은 이 날짜에 맞춘 추가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