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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충격에 비트코인·美 증시 동반 급락…총 2조 달러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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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4.04 (금)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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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 여파로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가 급락하며 하루 만에 2조 달러가 증발했다. 암호화폐 시장도 대규모 청산으로 극심한 변동성에 직면했다.

트럼프 관세 충격에 비트코인·美 증시 동반 급락…총 2조 달러 증발 / TokenPost AI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조치 발표가 미국 금융시장에 충격파를 안기며, 비트코인(BTC)과 미국 주식 시장이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장 초반 4.2% 급락해 2020년 6월 이후 하루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41%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23% 떨어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이날 하루 동안 미국 주식시장에서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2조 달러(약 2,920조 원)에 달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8% 가까이 하락하면서 $80,000 지지선 위태롭게 방어 중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4시간 사이 6.8% 감소했고, 코인게코(CoinGecko) 기준으로 전체 투자 심리는 극도로 위축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하루 동안 약 20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청산되며 총 5억 7,340만 달러(약 8376억 원) 이상의 손절이 발생했다. 특히 바이낸스(Binance)에서는 ETH/USDT 포지션에서 1,197만 달러(약 174억 8,200만 원)에 달하는 대규모 청산이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보복 관세가 글로벌 무역 긴장을 재점화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 우려를 증폭시키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유도하고 있다. 주요 기술 지표상 비트코인은 현재 고레버리지 매물이 몰려있는 $80,000 부근에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알프랙탈(Alphractal)의 최고경영자 주앙 웨드슨(Joao Wedson)은 "현재 레버리지 집적 구간이 $80,000에 집중돼 있다"며 "이 레벨이 무너지면 $64,000~$65,000까지 추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과매도 구간 진입 여부에 따라 단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업계 전반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규모 청산 이후 오픈이자(미결제 약정)도 500억 달러(약 73조 원) 이하로 내려오며 시장 레버리지가 크게 축소됐다. 이는 변동성 확대 국면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지표로 해석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이 단지 미국 주식시장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새로운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당장의 반등보다는 거시경제 흐름과 정책 대응, 그리고 추가 관세 확대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몇 주간 팬시(Fancy)했던 호황 구간이 끝나고 암호화폐 시장은 보다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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