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한때 $88,800(약 1억 2,970만 원)까지 치솟으며 수 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곧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하면서 $81,200(약 1억 1,860만 원)까지 밀렸다. 일부 거래소에서는 순간적으로 시세가 $3,000가량 급락하는 ‘플래시 크래시’ 현상도 포착됐다. 이후 반등하며 현재는 $84,000(약 1억 2,260만 원)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로, 현재 60%에 육박하며 지난주 대비 1.5% 이상 상승했다. 이는 최근 알트코인들의 흐름이 주춤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시가총액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하루 만에 약 400억 달러(약 58조 4,000억 원)가 줄어든 2조 8,000억 달러(약 4,088조 원)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크로노스(CRO), 이오스(EOS) 일부 알트코인은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CRO는 하루 새 7.5% 상승하며 $0.105를 넘어섰고, EOS는 더 크고 가파른 상승폭을 보여주며 20%가량 급등, $0.8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시바이누(SHIB)를 포함한 대다수 대형 알트코인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저점은 기술적으로 8만 달러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매수세가 살아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이 지지 기반 위에서 새로운 상승 랠리가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점점 복잡해지는 매크로 환경과 규제 변수 속에서,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우위를 보여주는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