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개발사 에니시(enish)가 비트코인(BTC)을 1억 원 규모로 신규 매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매 기간은 4월 1일부터 4일까지로, 자산은 국내 암호화폐 교환업체를 통한 시장 직매수 방식으로 확보된다.
에니시는 블록체인 게임 ‘De:Lithe Last Memories’ 등을 출시하며 Web3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비트코인 확보는 단순한 투자 목적을 넘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자사 게임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번 매입을 재무 전략의 일부로 설명하며, 보유 자산 구조의 *다변화*, 그리고 비트코인의 *높은 유동성과 글로벌 시장 기반*, 장기적인 *가치 상승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유휴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개별적으로 보유함으로써 내부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
보유한 비트코인은 분기 단위로 시가평가되며, 이에 따른 평가손익은 손익계산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재무적 영향이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히 공시해 투명한 정보 제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상장 기업의 암호화폐 보유 확대는 최근 글로벌 및 국내에서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며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게임스톱(GameStop)은 최근 2200억 원 규모 자금을 확보해 비트코인 확보를 준비 중이며, 국내에서는 메타플래닛과 밸류크리에이션 등이 연이어 대규모 BTC 매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불확실성을 넘어 주요 기업의 전략적 선택지로 자리잡는 가운데, 이같은 비트코인 확보 행보가 앞으로 더 많은 국내 기업들로 확산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