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오락실 시대를 장악했던 닌텐도의 원조 캐릭터 '동키콩'이 새롭게 돌아온다. 닌텐도는 자사의 차세대 콘솔인 '스위치 2' 독점 타이틀로 3D 플랫폼 액션 어드벤처 게임 '동키콩 바난자'를 발표하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닌텐도는 6월 5일 ‘스위치 2’를 450달러(약 64만 8,000원)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게임 가격은 최대 80달러(약 11만 5,000원)에 이를 전망이며, ‘동키콩 바난자’는 이들 중 핵심 타이틀로 7월 17일, 70달러(약 10만 8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작 발표에 맞춰 뉴욕 현지에서 열린 시연 행사에서는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번 작품은 유쾌한 파괴력을 바탕으로 동키콩 특유의 '점프 앤 스매시' 액션을 3D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동키콩이 되어 지하 세계를 탐험하고 보석과 황금 바나나를 찾아 헤맨다. 단순한 조작으로 상하좌우 및 점프 후의 강타 동작까지 구현되며, 금광과 유리 구조물을 부수는 통쾌한 사운드가 몰입도를 높인다. 게임 내에서는 유머 섞인 원숭이 캐릭터들의 메시지와 함께, 다음 진행 방향을 묻는 간단한 단서들이 제공된다.
복잡한 플롯이나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지 않는 이 작품은 표현 그대로 ‘순수한 혼돈’ 속 재미를 선사한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부수는 데서 오는 단순한 쾌감이 이번 작품의 핵심이다. 시연을 진행한 15분 동안 다양한 Smash 액션을 익히는 과정만으로도 게이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닌텐도는 ‘동키콩 바난자’를 스위치 2의 대표 액션 타이틀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전략이다. 다만 스위치 2의 게임 가격 인상 추세에 따라,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 심리를 얼마나 넘어설 수 있을지가 흥행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