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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모드'에 이미지 인식 추가…멀티모달 검색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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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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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AI 모드'에 이미지 분석 기능을 추가하며 멀티모달 검색으로 진화했다. 현재는 구글 원 프리미엄 사용자 중심으로 실험 중이며, 향후 정식 도입이 검토될 예정이다.

구글, 'AI 모드'에 이미지 인식 추가…멀티모달 검색 시대로 / TokenPost Ai

구글(GOOGL)이 검색 기능에 실험적으로 도입한 'AI 모드(AI Mode)'가 한층 더 진화했다. 기존에 텍스트 기반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하던 이 기능은 이제 이미지 분석과 이해 능력이 추가되며, 멀티모달 검색으로 거듭났다. 그동안 구글 렌즈(Google Lens) 등을 통해 비주얼 검색 기능을 시험해온 구글이 이를 AI 모드에 통합한 것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는 사진을 기반으로 보다 복합적인 질문도 가능하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모드를 사용 중인 구글 원(Google One) AI 프리미엄 구독자와 함께 구글 랩스(Google Labs)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 체험 중인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특히 AI 모드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그 안에 포함된 다양한 사물을 자동 인식하고, 이들 간의 상호관계나 재질, 구조, 배치까지 분석해 문맥 기반의 풍부한 정보로 응답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책장을 찍은 사용자가 "이 책들을 좋아했다면 비슷한 책 추천해줘"라고 질문하면, AI가 책 제목을 인식하고 분석한 뒤 취향에 맞는 유사 도서를 제안해주는 식이다.

이와 함께 후속 질문도 자연스럽게 이을 수 있는 기능이 강조됐다. 사용자는 추가적으로 “추천된 책 중에서 가장 짧게 읽을 수 있는 건?”과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고, AI는 이를 이용자 맞춤형 응답으로 이어간다. 구글의 검색 제품 부문 부사장 로비 스타인(Robby Stein)은 "AI 모드는 구글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비주얼 검색 기술의 연장선 상에 있으며, 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시도"라고 설명했다.

AI 모드는 현재로선 실험적인 기능이지만, 구글은 향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지속 보완하고 정식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퍼플렉서티, 오픈AI(공식 이름 미상)의 챗GPT 검색 서비스 등 생성형 AI 기반 검색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는 가운데, 구글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멀티모달 AI 기술은 향후 검색 서비스 전반의 진화를 예고하며, 비정형 데이터 처리 역량이 핵심 무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계 학습 기반 검색 패러다임의 전환을 상징하는 기술적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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