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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투자 가치?…전문가들 "과도한 열기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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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1.11.30 (화)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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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NFT의 투자 가치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빠르게 성장한 신생 시장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021년 11월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NFT가 과대 광고와 투기 분위기 속에 너무 빠르게 커졌기 때문에 지금은 적절한 시장 진입 시점이 아닐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NFT는 예술 작품이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처럼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디지털 자산이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의 진품 사실과 소유권을 입증하면서 게임, 엔터, 예술, 수집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21년 NFT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개인 아티스트부터 대기업까지 NFT를 채택하며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와 문화를 빠르게 활성화시켰다. NFT는 아티스트에게 디지털 작품의 가치를 지키고 유통할 수 있는 수단이 됐고, 일반 대중에게는 가치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수단이자 놀이 문화가 됐다.

NFT가 부상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수집가들 사이에선 이미 막대한 자금이 움직였다. NFT 데이터 제공업체 넌펀저블(NonFungible)에 따르면 2017년부터 NFT 수집품은 62억 달러 상당을, 디지털 예술품은 19억 달러 상당의 가치를 창출했다. 다른 데이터 제공업체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NFT 거래량은 연 3만 8000% 성장해 107억 달러 규모에 달했다.

NFT는 디지털 콘텐츠에 자산 가치를 부여하고, 거래·소유를 가능하게 하면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존 맥코맥(Jon McCormack) 모내시대학 컴퓨터과학 교수는 "예술품과 수집품은 특성상 NFT에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면서 주요 NFT 상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제 가능한 디지털 대상이 원작 증명서를 더하며 특정한 대상의 소유권을 나타낼 수 있게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NFT 시장의 성장을 비정상 궤도로 보고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일부는 미래 가치가 높아질 것을 기대하는 '투자' 관점에서 NFT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대광고와 투기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시장에 거품이 꼈다고 보는 것이다.

유럽 4대 은행인 라보은행의 아시아태평양 금융시장연구 수석 마이클 에브리(Michael Every)는 "NFT 시장은 모든 거품 현상의 정점인 '신격화(apotheosis)' 상태일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열기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NFT 자체가 의미있다고 여겨질 때 NFT를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에반 코헨(Evan Cohen) 빈센트 공동 설립자는 "단지 NFT라는 이유 때문에 NFT를 구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예술품이 마음에 들 때, 수집품이나 관련된 커뮤니티가 멋지다는 생각이 들 때, NFT를 구입해야 한다"면서 "자산을 움직이는 기초 기술 때문이 아니라 그 자산 때문에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문의기사제보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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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3.02.04 14:19:5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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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laview

2021.12.08 10:09:39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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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대로

2021.12.02 15:55:32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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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콕토

2021.12.02 14:13:38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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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우성

2021.12.01 17:42:50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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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2021.12.01 12:54:5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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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2021.12.01 09:57: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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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1004

2021.12.01 09:53:4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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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happy

2021.12.01 09:21:52

ㄱ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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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note

2021.12.01 09:15:05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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