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해킹을 당해 최소 6000명의 이용자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0월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용자에 발송한 공지문에서 "3월에서 5월 20일 사이 해커가 이용자 계정을 침입해 암호화폐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해커들은 2단계 인증 방식 중 하나인 SMS 계정 복구 프로세스의 취약성을 악용해 계정 접근에 필요한 인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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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공격으로 최소 6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계정 내 암호화폐 및 개인정보를 탈취당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는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며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 대변인은 "즉시 결함을 수정하고 이용자가 자신의 계정 권한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했다"며 "피해 고객에게 전액 배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