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급여를 거래소 계좌에 즉각 예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2021년 9월 2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SEC의 반대에 대출 상품 출시를 포기하기도 했지만, 암호화폐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몇 주 내로 미국 이용자가 코인베이스로 직접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는 암호화폐나 미국 달러로 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거래소에 예치할 급여 비율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거래소는 "급여 직접 예치 기능을 통해 코인베이스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우선(crypto-first)' 금융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거래와 매매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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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를 암호화폐로 받을지, 미국 달러로 받을지만 한 번 설정해두면, 이자를 얻을 수 있는 자산에 정기적으로 투자하거나 코인베이스 카드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코인베이스는 이용자 예금을 달러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로 환전할 수 있다. 또 M31캐피털, 난센(Nansen), 슈퍼레어랩스(SuperRare Labs) 등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암호화폐 급여 지급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인베이스는 비자 직불카드를 사용해 암호화폐로 결제하면 최대 4%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번 주부터는 달러 결제 시에도 암호화폐 리워드가 제공된다.
기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더그래프(GRT), 스텔라루멘(XLM)에 다이(DAI), Amp(AMP), 랠리(Rally, RLY)도 리워드 암호화폐로 추가됐다. 비자 직불카드는 이번 가을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전역으로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