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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블록체인] 특금법 유예 종료, 시장 흔든 테이퍼링·헝다 사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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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1.09.25 (토)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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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모아 소개하는 '주간 블록체인' 코너입니다. 놓치기 쉬운 소식, 지금 만나보세요!

UP or DOWN 특금법 유예기간 종료

특금법 시행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유예기간이 2021년 9월 24일 최종 종료됐습니다. 앞으로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친 암호화폐 거래소만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됩니다. 실명계좌를 받아 원화마켓으로 사업자 신고를 마친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4곳입니다. 이중 업비트는 9월 17일 심사를 통과해 국내 첫 가상자산사업자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2021년 9월 23일 기준 ISMS인증은 받은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는 총 43곳이며 사업자 신고를 완료한 곳은 4대 거래소를 포함해 총 12곳입니다. 신고 기한 막판까지 은행과 협의를 진행한 후오비코리아, 고팍스, 한빗코 등은 결국 실명확인 계정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2021년 9월 22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내 22개 암호화폐 거래소에 예치된 투자금은 2021년 8월 기준 61조 7311억 원이며 거래소에 가입된 회원 수는 중복 포함 1479만 여명에 달합니다. 4대 거래소에 예치된 자금 규모는 59조 3815억 원 상당이며 원화 인출이 어려울 수 있는 중소거래소 20곳에 예치된 투자금은 2조 원이 넘습니다. 대규모 자금과 투자자가 연결돼 있는 만큼 암호화폐 거래소 줄 폐업과 산업 위축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규제개혁당당하게’는 특금법에 대해 “국가가 법 제도를 통해 태동 단계에 있는 미래 산업을 망쳐버린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합리적으로 제도를 잘 설계했다면 산업도 살리고 나라의 미래 금융을 올바르게 이끌 좋은 선례가 되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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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 암호화폐 시장 흔든 美 테이퍼링·中 헝다그룹 파산

중국의 2위 부동산 개발 그룹인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에 전 세계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비트코인은 헝다 이슈로 인해 추석 연휴였던 22일까지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 기간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2조 1000억 달러에서 1조 8000억 달러로 14% 감소했습니다. 헝다 이슈와 함께 연준의 테이퍼링 시행 가능성이 이같은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는데요. 9월 23일 미국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채권 매입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 가격 모두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증권회사인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헝다 이슈가 암호화폐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과도하다”라고 평가하면서 실제로 헝다 이슈가 암호화폐 시장에 끼칠 영향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UP 트위터·페이팔·로빈후드, 암호화폐 대중화 앞당겨

일반 대중에 친숙한 소셜미디어와 결제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트위터는 좋아하는 콘텐츠 제작자,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를 비트코인으로 후원할 수 있는 '팁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월렛 서비스 '스트라이크(Strike)'를 통해 해당 기능을 제공하게 됩니다. 페이팔은 암호화폐 결제와 고수익 저축 계좌, 지원금 자동 입금 기능을 한 번에 지원하는 소비자 대면 앱을 출시해 암호화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암호화폐 7종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인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높은 암호화폐 수요에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로빈후드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10월 암호화폐 월렛 기능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내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결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는 투표를 통해 이용자 수요를 확인하고 도지코인 결제에 대한 지원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P 계속되는 NFT 흥행…소레어·대퍼랩스 투자 유치

NFT 산업이 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NFT에 대한 높은 기대를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NFT 카드 수집형 축구 게임 소레어는 6억 8000만 달러(8051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기업 가치를 43억 달러(5조 원)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일본 최대 IT기업이자 세계적인 투자사 소프트뱅크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이끌었습니다. 크립토키티, NBA탑샷 등 인기 NFT를 개발한 대퍼랩스(Dapper Labs)는 새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 5000만 달러(2964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는 76억 달러(9조 75억 원)까지 올랐습니다. 코튜벤처스(Coatue Ventures)가 주도하고 a16z, GV(전 구글벤처스),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등이 참여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출시한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이 판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타임지는 40명의 아티스트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라는 주제로 만든 4676개의 NFT 컬렉션 '타임피스(TIMEPiece)'를 선보였습니다. 작품당 가격은 0.1ETH(약 310달러, 36만 원)이며 NFT 소유자는 디지털 월렛을 통해 2023년까지 타임닷컴 사이트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타임지 NFT는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정오에 판매를 시작해 1분 만에 모두 매진됐습니다. 타임지는 "메이저 언론이 최초로 '독자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구독 방식'을 제공하기 위해 NFT 기술을 사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DOWN 확장하는 암호화폐 시장…깜깜이 규제 상황에 충돌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대출 상품 출시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코인베이스는 USD코인 예치에 연 4%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대출 상품 '렌드(Lend)'를 준비 중이었는데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해당 계획을 추진하면 소송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출시 계회을 철회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상품 출시를 포기하며 SEC와의 충돌을 피했지만 SEC가 거래소 규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대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은행 최고 감독 기관의 수장으로 대형 은행과 암호화폐에 비판적 견해를 밝혀왔던 인물이 지명됐습니다.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솔 오마로바(Saule Omarova) 코넬대 법대 교수를 OCC 청장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오마로바 교수는 금융권에 대한 더 강력한 감독과 엄격한 규제를 주장하고 암호화폐에 대해 "경제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 암호화폐의 금융 시장 진출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규제 기관들이 주시하고 있는 바이낸스가 호주에서 암호화폐 선물과 옵션 지원을 중단합니다. 기존 바이낸스 이용자는 90일 이내로 선물, 옵션, 레버리지 토큰에 관련된 모든 포지션을 정리해야 합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거래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이용자와 현지 규제 당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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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퍼블리시요

2022.01.15 17:21: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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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세

2021.12.04 10:48: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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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댁

2021.10.30 15:26:5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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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5025

2021.10.24 01:51: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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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3

2021.10.23 23:58:29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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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뚜

2021.10.23 18:03:28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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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

2021.10.18 05:42:2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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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laview

2021.10.17 23:13:01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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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2021.10.17 18:48:4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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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시좋아요

2021.10.17 14:20: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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