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주간블록체인] 4대 거래소 실명계좌 확보·엘살바도르 법정화폐된 비트코인 外

작성자 이미지
하이레 기자

2021.09.11 (토) 10:00

대화 이미지 67
하트 이미지 0

Shutterstock

한주간의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모아 소개하는 '주간 블록체인' 코너입니다. 놓치기 쉬운 소식, 지금 만나보세요!

국내 4대 거래소, 실명확인 계좌 확보에 사업자 신고 청신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기한이 2021년 9월 24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대 거래소 빗썸, 코인원, 코빗이 실명계좌를 확보했습니다. 국내 거래소 중 업비트가 유일하게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시장 독과점 우려가 일기도 했는데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율 경쟁을 통한 시장 경제가 작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암호화폐 거래소 유지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9월 8일 마침내 빗썸과 코인원은 NH농협은행에서, 코빗은 신한은행에서 실명계좌 확인서를 발급받았습니다. 빗썸은 9월 9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까지 마쳤습니다. 중소 거래소는 뾰족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금융 당국은 “2021년 9월 24일까지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즉시 영업을 종료하고 최소 7일 전에 고객에게 영업 종료 공지를 하라”는 공고를 내놓은 상태입니다. 핫빗코리아, 코인레일 등이 사업을 종료하는 등 줄폐업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보라비트, 프로비트, 한빗코, 코어닥스를 포함하는 9개의 거래소는 긴급 성명을 통해 거래소 신고 정상화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김형중 고려대 특임교수는 중소 거래소 신고를 수리하지 않으면 시총 3조 원에 달하는 김치코인 42종이 퇴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교수는 “일본처럼 적정한 수의 거래소 신고를 수리해 독과점 피해를 막고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식 화폐된 비트코인…엘살바도르, 도입 첫날 '우왕좌왕'

2021년 9월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이 엘살바도르의 법정화폐가 됐습니다.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 세금 납부 등이 가능해집니다. 엘살바도르 전역에 설치된 비트코인 ATM 200대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비트코인 변동성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한 펀드도 조성 중입니다. 정부는 도입 첫날 기준 총 550 BTC를 보유 중입니다. 한 때 공식 비트코인 월렛인 '치보(Chivo)'의 운영이 일시 중단되는 등 미흡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비트코인 도입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금융 인프라 보완, 국내 금융 접근성 및 해외 송금 개선 등의 효과를 가져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GDP 23%에 해당하는 60억 달러가 해외에서 엘살바도르로 송금됐습니다. 이에 해외 송금 업체 웨스턴유니온, 머니그램 등이 연간 4억 달러의 송금 수수료 수익을 잃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찰스 호스킨스(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 창시자는 “더 많은 국가가 엘살바도르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의 법정화폐가 된 날 비트코인은 오히려 10%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EC, 유니스왑·코인베이스에 규제 조치

미국 증권 당국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대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투자자의 유니스왑 이용 방법과 플랫폼의 마케팅 방법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디파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규제 당국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개인 뿐 아니라 기업이 디파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대형 기관 투자자의 디파이 거래량(1000만 달러 이상 규모 거래)은 전체 디파이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규제 당국이 규제 회색지대에 있었던 시장을 감독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와 규제 기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SEC는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대출 상품 출시도 막아섰습니다. 이용자가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아가는 대출 상품은 '증권'에 해당하기 때문에 출시할 경우 소송하겠다고 경고한 것인데요. 폴 그레월(Paul Grewal) 코인베이스 수석법률책임자(CLO)는 9월 7일 성명을 통해 SEC에서 소송 경고를 받은 사실을 밝히면서 "적어도 10월까지는 대출상품 ‘렌드(Lend)’의 출시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블록체인 산업 주요 소식을 BBR 매거진을 통해 만나보세요(구독신청)


빠르게 암호화폐 수용하는 금융 업계

금융 업계 내 암호화폐 활동 반경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보안 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암호화폐 역량 확보에 나섰습니다. 사이퍼트레이스는 900종이 넘는 암호화폐에 대한 포렌식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정확한 인수 조건 및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마스터카드는 인수 배경에 대해 "디지털 자산이 실생활에 더욱 밀접하게 다가옴에 따라 이번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Moody's)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를 채용 중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리서치팀은 처음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고 호주 다국자 투자 은행 맥쿼리 그룹(Macquarie Group)은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진출했습니다. 미국 온라인 증권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암호화폐를 정기 투자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약 5000억 달러(578조 원) 규모의 자산운용사 유니언 인베스트먼트가 자사 투자 펀드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독일이 기관 투자 펀드의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하는 법률을 시행하면서 현지 자산운용사의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열었기 때문인데요. 독일 정부는 토큰화된 뮤추얼 펀드 주식 도입까지 논의하는 등 금융 시장에 암호화폐를 편입하는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각국, 암호화폐 규제 본격화

전 세계 국가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작업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암호화폐 채굴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채굴 규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암호화폐를 인정하고 규제하는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 법률에 따라 암호화폐의 보유 및 거래가 합법화되고 투자자 및 거래소를 보호하게 됩니다. 결제 수단으로는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파나마 의회에서는 기업 및 매장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자유롭게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상정됐습니다. 세이셸 금융당국(FSA)도 해외 기업의 불법 활동을 막기 위해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을 검토 중입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토큰포스트 마감 브리핑]美 ETH 현물 ETF $320만 순유출...6연속 순유입 끝 外

댓글

67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67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백공

2022.10.02 15:16:06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바라대로

2022.03.27 20:59:51

잘읽었습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퍼블리시요

2022.01.15 17:21:39

ㅇㅇ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aloha

2022.01.10 10:23:17

정보 감사 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바라대로

2021.11.27 19:46:27

정보 감사 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윱윱

2021.11.16 09:15:43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윱윱

2021.11.16 09:15:39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윱윱

2021.11.16 09:15:33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윱윱

2021.11.16 09:15:29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꼬꼬댁

2021.10.30 15:27:50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1234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