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의회에서 암호화폐를 합법화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가브리엘 실바(Gabriel Silva) 의원은 2021년 9월 7일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법률을 제안했다"라며 "이 법안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 유치를 유도하며 투명성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법안은 개인 및 상업 주체의 글로벌 결제 대안으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합법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은 비트코인(BTC)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 정부가 기업과 매장에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강제한 것과 대조적으로 암호화폐 사용에 대한 자유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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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실바는 법안에서 "암호화폐는 거리와 거래량에 상관없이 빠르고 저렴한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법안은 파나마 시민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과 협력해 준비했다"라며 "국제 금융 기구들이 적시한 중요 지침를 준수해 상정했다"라고 강조했다.
실바 의원은 6월 8일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여러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이다. 혁신 기술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를 지원해야 한다"라며 이번 법안 상정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