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태국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8월 1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바치라 아롬디(Vachira Arromdee) 태국 중앙은행 부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2분기 대체 결제 옵션으로 소매용 CBDC를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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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롬디 부총재는 "시범 사업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결제 수락, 환전, 지불 등 현금성 활동에서 제한된 규모의 CBDC 사용을 테스트해보는 것"이라면서 "통화 정책이나 통화 공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CBDC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면서 "CBDC는 현금과 전자화폐를 부분적으로 대체하는 결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은 "테스트 결과 및 위험성을 평가해 CBDC가 모두에게 유익하게 되고 향후 경제·금융 안정성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