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제미니 공동창업자는 2021년 7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 달러가 나와도 비트코인의 효용성은 그대로일 것”이라고 말했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달러는 금을 쓸모없게 만들었지만, 디지털 달러는 비트코인을 쓸모없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윙클보스는 트윗 글과 함께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준 의장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발언에 관한 포브스 기사를 공유했다.
디지털 화폐 본격화에 엇갈리는 암호화폐 전망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021년 7월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디지털 달러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나 테더(USDT) 같은 스테이블 코인이 불필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암호화폐가 미국에서 주요 결제 수단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만약 스테이블 코인이 주요 결제수단이 된다면 적절한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며 "스테이블 코인은 결제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암호화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에 견해에 대해 윙클보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정책은 비트코인의 효용성을 더 커지게 만들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