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소 니프티(Nifty's)가 신작 영화의 캐릭터 상품을 NFT로 발행한다. 복수의 투자사로부터 1000만 달러(약 114억 원)에 달하는 투자도 받았다.
니프티 게이트웨이는 2021년 7월 12일(이하 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곧 개봉될 라이브 액션 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유산(Space Jam: A New Legacy)'의 캐릭터 상품을 NFT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7월 16일 영화관과 워너브라더스의 VOD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농구 챔피언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와 루니 툰즈(Looney Tunes)가 출연한다.
이번 NFT 상품 개발에는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컨센시스(ConsenSys)의 이더리움 기반 기술 '팜 NFT 스튜디오(Palm NFT Studio)'가 활용됐다.
팸 리프퍼드(Pam Lifford) 워너브라더스 글로벌 브랜드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관객들에게 좋아하는 캐릭터와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공하게 됐다"며 "팬덤을 위한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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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프티, 1000만 달러 투자 받아
이날 니프티는 100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번 시드 라운드에는 ▲삼성 넥스트 ▲코인베이스 벤처스 ▲대퍼랩스 ▲A&T 캐피털 등 유명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데이비드 리 삼성 넥스트 부사장은 "니프티가 짧은 시간 내 개발한 것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며 "NFT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