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프티 게이트웨이에서 NFT를 구매 후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해 피해를 본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2021년 3월 16일 대체불가능토큰(Non-Functible Token, NFT) 전문 판매 시장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에서 NFT를 구매한 일부 고객들이 NFT를 보유한 계정을 해킹당한 경험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했다.
피해자들은 NFT를 도난당했거나 신용카드 정보를 도용당해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니프티 게이트웨이의 한 고객은 15만 달러 이상의 NFT를 잃었다. 또 다른 고객은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가 도용당해 만 달러 이상의 NFT가 결제된 것은 물론 이전에 구매했던 NFT를 도난당했다.
니프티 게이트웨이 측은 “현재 해킹 관련 문제에 대한 확인을 진행 중이지만 초기 내부 조사 결과 해킹에 노출된 계정들은 대부분 2단계 인증(2FA)을 활성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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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인증(2FA)은 온라인 계정에 접근하려고 할 때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는 두 가지 증거를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추가적인 보안 체계다. 일반적으로 일회용 암호와 고유 코드 형태로 제시된다. 현재 니프티 게이트웨이에서 2FA를 활성화하는 것은 의무사항은 아니다.
그리핀 콕 포스터(Griffin Cock Foster) 니프티 게이트웨이 공동 창업자는 트위터를 통해 “몇몇 사용자들이 표적이 돼 아이디를 해킹당했지만 2단계 인증을 사용한다면 안심하고 NFT 경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NFT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021년 3월 11일에는 디지털 예술가 비플의 NFT 작품이 뉴욕 최대 경매 회사인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6930만 달러(한화 784억 원)에 판매돼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NFT는 예술품부터 부동산까지 모든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해 유일무이한 디지털 자산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발행자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손쉽고 효율적인 거래로 시장을 확장하고 투자 기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