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엔터테인먼트(Marvel Entertainment)가 대체불가토큰(NFT) 수집품을 출시한다. 만화 및 수집품 분야 강자인 마블이 NFT 산업에 뛰어들면서 NFT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6월 28일 디지털 수집품 회사인 오르비스 블록체인(Orbis Blockchain)과 협약을 체결하고 NFT 상품 출시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공식 디지털 굿즈, 3D 동상, 디지털 만화책 등을 NFT 상품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해당 NFT 상품들은 향후 오르비스 블록체인의 Veve Digital Collectables 앱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세부 상품 내용이나 출시 예정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관련 내용을 몇 주 내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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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엔터테인먼트는 2007년부터 디지털 만화 서비스 마블 언리미티드(Marvel Unlimited)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시장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반면에 수집품에 대해서는 기존 유형 상품을 고집해 왔다. 하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유형 수집품 위주에서 디지털 수집품으로 전환을 시도하면서 NFT 시장 전반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니엘 플링크(Daniel Fink) 마블 엔터테인먼트 전략 부사장은 "NFT를 통해 팬들이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굿즈를 모으고 공유하고 즐길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자사 팬덤 층이 넓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