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비트코인의 반등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니콜라우스 파니거로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 JP모건 상무이사는 2021년 6월 9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약세 신호"라고 밝혔다.
백워데이션은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게 형성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해당 자산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거나 전망이 좋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한다.
보고서는 "백워데이션은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얼마나 빈약한지를 보유주는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비트코인의 변동성으로 인해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대폭 하락하자 이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약세장이 끝났다고 주장하려면 비트코인 시장지배력이 50%로 상승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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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알트코인 급락세 예견해, 이번에는?
파니거로글루는 이전에도 비트코인의 시장지배력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그는 2021년 5월 7일 "역사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BTC)의 시장 지배력이 40% 이하로 떨어질 때 알트코인들이 급락세를 겪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비트코인 점유율은 42%대였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이후 5월 18일 39% 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소폭 상승해 6월 11일 12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43.56%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