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너지 부문 7위 기업인 OVO가 기술 자회사 ‘칼루자(Kaluza)’를 통해 블록체인 기업 엘렉트론(Electron)에 투자했다고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칼루자는 지능형 그리드 기술업체로 에너지 산업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상품을 제공한다.
일렉트론(Electron)은 런던에 소재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에너지 테크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분산형 배전 플랫폼에 일렉트론 기술 도입을 더욱 촉진하게 됐다.
일렉트론은 에너지 플랫폼과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투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업은 “일렉트론 기술이 모든 장비를 지능형 무탄소 그리드에 안전히 연결하고자 하는 칼루자의 목표를 달성하고, 칼루자가 성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에너지 산업은 여러 가지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안을 연구하며 다양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3월 초, 태국 석유기업 방착코퍼레이션퍼블릭은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거래 플랫폼과 상용 마이크로그리드를 실험하고 있다.
지난 달, 일본 태양 전력 공급업체 교세라는 배전 개선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가상 발전소(VPP)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LO3에너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근 인포홀릭리서치는 작년 2억1,040만 달러로 추산된 에너지 유틸리티 관련 블록체인 산업이 2024년 34억 달러에 달하며 누적 연 성장율 60%을 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